바야흐로 스마트 폰 시대다.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스마트 폰 유저수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2009년 11월 출시된 아이폰 이후 현재까지 불과 1년 반 만에 스마트 폰이 대중화 되었다. 거의 쓰이지 않던 스마트 폰이라는 단어가 이젠 일상 용어로 쓰일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휴대폰 구매 시 스마트 폰은 소비자 선택의 최 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가 되는 스마트 폰의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가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다들 알다시피 애플에서 만든다. 컴퓨터는 부품으로 이루어진 하드웨어와 이를 구동하기 위한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애플은 이 둘 모두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는 회사로, 수십 년 동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며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에 아이폰이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시장에서의 고객 호응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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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로고 '안드로보이'를 재해석한 이미지.
국내 스마트폰 1위는 안드로이드 폰이다.

두 번째는 안드로이드 폰이다. 안드로이드 폰은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 폰을 말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구글에서 만들고 있지만 처음부터 만든건 아니다. 많은 구글의 서비스가 그렇듯 신생벤처 회사인 안드로이드를 인수해 지금처럼 발전시킨 것이다. 놀라운 점은 아이폰이 2007년에 출시되었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한건 2005년이다. 그 만큼 구글이 미래 시장 변화를 제대로 짚어내었던 것이다.

세 번째는 비즈니즈 폰으로 유명한 리서치 인 모션(RIM:Research In Motion)의 블랙베리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때문에 예전에 비해 인기가 많이 떨어졌지만, 블랙베리는 물리적 키보드인 쿼티를 단말기에 내장시킨 스마트 폰으로, 미국 대통령 오바마 때문에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국내에도 일부 모델이 판매가 되고 있으며 한번 이용해 본 이들이 꾸준히 찾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군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10만명 정도가 블랙베리를 이용 중에 있다.

이들 중 국내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제품은 안드로이드 폰이다. 아이폰의 인기는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대단하다. 그러나 전체 단말기 라인업 판매량만 놓고 보면 약 200만대 판매된 아이폰3GS와 아이폰4의 총합 수량은 갤럭시S 단일 모델 판매량 230만 대보다 적다. 국내 스마트 폰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고, 이중 아이폰 200만과 블랙베리 10만을 제외하면 윈도우 모바일 계열 등 그 외 스마트 폰 사용자를 제하더라도 약 70% 이상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한다고 짐작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의 운영체제는 구글에서 만든다. 하나의 운영체제를 만드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애플처럼 축적된 노하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시간도 오래 걸린다. PC에서 으레 사용하는 윈도우를 만든 MS도 모바일에서는 신통찮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아이폰이 출시되고 제조사들은 그에 대항하기 위해 고심했다. 하드웨어에 대한 기술력이 있어도 모바일 운영체제를 만든다는 건 또 다른 어려운 일이다.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함에도 많은 개발비를 투여해야 하고, 몇 년에 걸쳐 이루어 지는 작업이라 왠만한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성공이 힘들다.

이런 시점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모바일 운영체제가 필요한 시점이었고 사용하는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를 선택했다.

제조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단순히 단말기에 설치만 하는게 아니다. 제품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 작업을 하게 되며 유저인터페이스, 기능 등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완제품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종류가 전 세계에 310종이나 되며, 이미 1억 대 이상 판매되었다.

안드로이드폰, 과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나?

아이폰은 신형이냐 구형이냐만 따지면 되지만, 안드로이드 폰은 그렇지 않다. 비단 국내만 살펴봐도 현재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폰의 종류는 수십 종에 달하며, 한 달에 보통 서너종 씩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단말기가 나온 만큼 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너무 많은 단말기로 인해 오히려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스마트 폰 선택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 폰의 광고를 눈 여겨 보면 가장 많이 강조되는 것이 제품의 하드웨어적 사양이다. 그러다 보니 안드로이드 폰은 스펙이 전부인 양 비춰지기도 한다. 이런 원인에는 제조사의 홍보 및 마케팅 뿐 아니라 소비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폰의 제품별 특화 내용을 살펴보기 보다는 돈을 조금 더 주고서라도 최고 사양의 스펙을 지닌 단말기를 구매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활용도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당시 최고 사양의 모델을 구매해 실제 활용도가 떨어져 단말기가 제값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가격이 한두푼 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불필요한 지출만 늘어난 셈이다.

안드로이드 폰에는 안드로이드라는 동일한 운영체제가 채택된 듯 하지만 제조사에서 그냥 운영체제를 단말기에 얹는게 아니다. 하드웨어 특성에 맞게 최적화를 하게 되며,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UI 를 변경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하게 된다. 제조사 입맛에 맞게 변경 작업이 가능한 것이 안드로이드의 장점이며 이를 통해 같은 안드로이드 폰이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폰은 스펙이 전부가 아니다. 별 특징이 없는 보급 기종도 있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지닌 제품도 많다. SNS 기능이 강점인 폰, 페이스북에 특화된 폰, 카메라 기능이 뛰어난 폰, 멀티미디어로 활용하기 좋은 폰, 업무용으로 제격인 폰 등 여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스펙만 따지는건 비효율적이다. 스펙이 높다고 이런 기능들을 모두다 제공하는게 아니다. 안드로이드폰을 사려는 이유가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를 쓰기 위함이라면 무작정 최고 사양인 모델을 고르기 보다는 SNS 기능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잘 녹여내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게 좋다. 내게 필요한 기능을 적절하게 지원해야 단말기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보통 휴대폰을 2년 약정으로 많이들 구매한다. 한번 단말기를 선택하게 되면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2년은 사용해야 한다. 스펙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게 된다. 단순히 스펙만 생각해서 산다면 구형폰이 되는건 순식간이며 전화, 문자 외엔 쓰는 일이 없는 단말기로 전락하고 만다. 하지만 뚜렷한 사용 목적이 있다면 스펙 때문에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아니기에 앞으로의 활용도가 더 커진다.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그럼 국내에 출시된 최신형 단말기들은 어떤 특화된 기능들을 가지고 있을까? 최근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단말기 3종을 살펴볼까 한다. 대상 모델은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아크와 모토로라의 아트릭스, 그리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2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먼저 살펴볼 제품은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아크다. 이 제품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은 카메라 기능이다. 비교적 높은 810만 화소를 지원하지만 단순히 이것만이라면 강점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엑스페리아 아크가 여느 스마트 폰과 다른 점은 '안드로이드 + 스펙'이 아니라 소니의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이 집약되었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 예로, 아크에는 소니 디지털 카메라에서 쓰는 ‘엑스모어 R’ 기술을 채용한 이미지 센서와 영상 기술을 대표하는 ‘브라비아 엔진’ 이 탑재되었다. 엑스모어 R은 어두운 곳에서 밝고 노이즈가 적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미지 센서로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를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다.

▲ 810만 화소 내장 카메라. F2.4를 지원

물론 엑스모어 R이 사용되었다고 해서 DSLR급 카메라와 동일한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CMOS 를 사용하는 스마트 폰의 한계는 가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스마트 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아크의 카메라는 조리개 값(F)이 2.4이기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플래시 없이 밝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반셔터 기능도 제공한다. 다른 스마트 폰에서는 좀체 보기 힘든 기능인데 외부에 반셔터를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초점과 노출 고정이 가능하며 아웃 포커스까지 연출할 수 있다. 이런 점은 컴팩트 디카를 위협하기에도 충분한 부분이다.

브라비아 엔진은 소니가 자랑하는 TV 브랜드인 ‘브라비아’ TV 시리즈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기술이다. TV 제조사들이 거의 비슷한 패널을 사용하고 그들의 차별화 포인트는 영상 처리 기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리 돈을 많이 주더라도 살 수 없는 기술이라 볼 수 있다. 엑스페리아 아크에는 이런 소니의 핵심 영상 처리 기술이 들어갔다. 때문에 웹서핑 등 일반적인 사용을 할 때는 브라비아 엔진이 켜지지 않은 상태의 편안한 밝기와 선명도의 스크린을 볼 수 있으며, 영상이나 사진을 감상할 때는 선예도, 선명도가 살아있고, 무엇보다 노이즈가 감소된 최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저해상도의 유튜브 영상을 볼 때면 브라비아 엔진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난다.

▲ 엑스페리아 아크는 8.7mm 두께를 자랑한다

또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스타일이 남다른 핸드폰이라는 것이다. 4.2인치의 넓은 화면임에도 폭이 좁고 날씬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가지고 싶게 만든다. 많은 이들이 핸드폰을 패션 아이콘으로 여긴다. 엑스페리아 아크는 그런 점을 만족시켜줄 제품이다.

다만 엑스페리아 아크에 사용된 CPU는 싱글코어이다. 올해부터 듀얼코어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면서 싱글코어는 외면 받는 상황이라 선택에 주저하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드웨어 성능에서 듀얼코어가 싱글코어보다 뛰어난건 사실이다. 하지만 엑스페리아 아크에서 일반적인 앱 사용에 별 문제가 없으며, 720p 고화질 동영상도 원활히 재생되기 때문에 일반 유저에게는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필자가 써본 경험으로는 2년 동안 사용한다고 해도 스펙을 걱정할 필요는 전혀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뛰어난 카메라 기능, 멋진 스타일, 일반적인 사용이 목적이라면 가격이 높은 듀얼코어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하기 보다는 엑스페이라 아크를 선택하는게 나으리라 보인다.

모토로라 아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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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시장을 위협하는 아트릭스

다음으로 살펴볼 제품은 모토로라의 아트릭스이다. 아트릭스는 사양만 따져도 출시 당시 최고였고 현재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

이 제품의 강점은 스마트 폰을 노트북의 영역으로 확장해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토로라에서는 랩탑 독(이하 랩독)이라는 전용 독을 선보였다. 랩독은 넷북 정도 크기와 무게를 가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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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독과 연결하면 노트북을 보는 듯 하다

아트릭스를 랩독에 꽂으면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넓은 화면과 키보드를 통해 아트릭스의 모든 기능과 독 전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USB가 지원되기 때문에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완벽하게 노트북을 대체하는 어렵지만 문서 작업 같은 웬만한 것들은 해결되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쓸만하다.

▲ HD 멀티미디어 독과 만난 아트릭스

멀티미디어용으로 쓰기에도 좋다. 모바일 기기에서 동영상을 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트릭스에선 랩독에 꽂아 보다 큰 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HD 멀티미디어 독을 이용해 대형 TV나 모니터와 연결해 쓸 수도 있다. 특히 HD 멀티미디어 독에는 리모콘이 제공되는데, 이를 이용해 아트릭스에 저장된 음악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다.

SNS 기능도 뛰어나다. 모토블러라는 기능을 통해 다양한 SNS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을 할 수 있는데, 국내 서비스가 포함이 안 된 것이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페이스북, 트위터를 사용하는 이들이게는 메리트가 있다.

잦은 이동으로 외부에서 업무를 많이 보는 사람, 멀티미디어를 많이 즐기는 사람, SNS 를 많이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아트릭스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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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급 사양을 자랑하는 갤럭시s II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갤럭시S2다.

내장 CPU로는 현재 출시된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 최고 사양인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얹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2.3 진저브레드가 설치되어 있어 이 두 조합만으로도 속도면에서 빠르다는걸 쉬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3D 그래픽 처리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고퀄리티의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면은 4.3인치 크기에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액정을 사용해 보다 선명해졌다. 1080p 동영상까지 재생이 가능하며 다양한 코덱을 지원해 별도의 인코딩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동영상을 보는 분들이 많은데 넓고 선명한 화면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기기로 활용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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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 II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검수하는 모습

무척이나 얇은 8.89mm의 두께에 심플한 외관으로 스타일에서도 나쁘지 않으며 8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가 사용된 카메라도 성능이 우수하다. 센서 UI 4.0이 사용되어 이전보다 더욱 높은 완성도로 사용하기 편해졌으며, 소셜 허브와 리더스 허브 같은 사용자 편의 기능도 추가되었다. 와이파이와 와이파이간에 직접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술이 지원되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모바일 결제를 위한 NFC도 탑재했다. 블루투스 3.0 지원, 2.4GHz / 5GHz 모두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등 그야말로 못 하는게 뭐가 있을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

갤럭시S2는 스펙이 뛰어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선택한다면 비싼 단말기 대금만 지불하는 셈이 된다. 안드로이드 폰에 관심이 많고 여러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모델이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몫

올해에는 스마트 폰 사용자가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스마트 폰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다. 그런만큼 더 많은 안드로이드 폰이 출시될 것이고 소비자 역시 선택의 기로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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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판매부터 대박이 난 갤럭시S II

안드로이드 폰은 스마트 폰이다. 그런만큼 사용자가 제대로만 쓴다면 무척 놀라운 물건이 되겠지만 그러지 못한 채 유행만 따라가다 보면 자칫 자금만 낭비하는 격이 될 수 있다. 남들이 사니까 자신도 사게 되고 그러다 보니 스펙만 우선시 해 단말기를 선택하다 보면 결국 스마트하게 사용하지 못 하고 피쳐폰 때와 별반 다르지 않게 전화와 문자만 활용하게 된다.

물론 단말기 하드웨어적 사양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스마트 폰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이것이 명확하다면 자신에게 맞는 안드로이드 폰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렇게 선택한 단말기는 사용하는 중 제품의 값어치 만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그에 익숙해 지다 보면 활용의 범위 역시 폭발적으로 넓어질 것이다.

안드로이드 폰이 넘쳐나고 있지만 제품 선택은 오직 소비자의 몫이다. 그러나 1천원, 2천원 하는 모바일 앱 구매에는 인색하면서 고 스펙 단말기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에는 관대해서는 안된다. 지금이야 말로 내게 필요한 스마트 폰이 어떤 제품인지 제대로 판단해야 할 때다.

글 파워블로거 dapy
편집/사진 미디어잇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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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연(模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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